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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팜톱시장을 내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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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팜톱시장을 내손안에..."

입력
2000.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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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핸즈스프링社 CEO 두빈스키40대 여성 최고경영자가 세계 팜톱 시장의 선두주자 팜파일럿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섰다. 핸즈스프링사의 창업주이자 개발자인 돈나 두빈스키(44)는 23일 캘리포니아의 핸즈스프링 본사에서 2년여의 개발과정 끝에 탄생한 4가지 신형 팜톱을 선보였다.

팜톱은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초소형 컴퓨터로 3Com사의 팜파일럿이 미국내 시장 점유율 56%로 업계 1위. 샤프(20%)나 휴렛패커드(6%) 등의 점유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우위다. 두빈스키의 팜톱은 달력, 계산기, 세계 각 지역의 시간을 알 수 있고 사진까지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두빈스키는 팜파일럿의 개발자로 누구보다 팜파일럿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팜톱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현지의 관측. 말하자면 팜톱에 관한 인물로는 두빈스키가 최고 강자인 셈이다.

두빈스키는 1992-1998년 팜파일럿의 모회사인 유에스로보틱스사의 최고경영자(CEO)로 팜톱 업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팜파일럿을 직접 개발했다. 1997년 유에스로보틱스가 3Com에 매각되자 공동개발자인 제프 호킨스(43)와 함께 회사를 나와 1998년 핸즈스프링사를 창업했다. 핸즈스프링사는 직원이 28명인 벤처기업.

두빈스키는 10여년간 애플컴퓨터와 클라리스코퍼레이션 등 컴퓨터 업계에서 판매, 마케팅, 개발 등을 맡기도 했다. 예일대 출신이며 하버드 M.B.A.출신이다. 두빈스키는 98년 포브스, 뉴스위크 등에 팜톱 업계를 이끌어 나갈 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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