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이 건립한 다목적 공연장 LG 아트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27일 문을 열었다.650억원을 들여 3년 공사 끝에 완공된 LG 아트센터는 연면적 7,000평에 연극·음악·무용·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1,103석의 다목적 공연장 상남홀을 갖춤으로써,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등장했다.
개관식은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간단한 축하 공연에 이어 리셉션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축사를 했다. 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과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LG 최고 경영진과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 차범석(車凡錫)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등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LG아트센터는 28일 조수미 독창회를 시작으로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내용으로 다섯달 간의 개관 기념 축제에 들어간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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