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3R, 선두 서튼과 1타차타이거 우즈(25)가 미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시즌 4승째에 도전하는 우즈는 2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TP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 공동5위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3언더파, 합계 9언더파를 쳐 3일 연속 선두를 달린 서튼과는 불과 1타차.
우즈는 이날 1번(파4)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후 파4홀인 4, 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우즈는 파5의 529야드 롱홀인 11번홀에서 2온-1퍼팅으로 이글을 낚은 데 이어 1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이후 14번홀(파5) 보기, 16번홀(파5) 버디로 6언더파. 이에 비해 서튼은 ‘마의 홀’17번홀(파3, 132야드)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트리플 보기를 기록, 3언더파에 그쳤다.
톰 레이먼은 이날 이븐파, 합계 5언더파로 3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합계 2언더파로 콜린 몽고메리, 폴 에이징어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해 우승자 데이비드 듀발은 이날 2언더파,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대런 클라크, 예스퍼 파르네빅, 필 미켈슨 등은 전날 컷오프 탈락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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