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강원 원주에서 문막까지 출퇴근을 하는데 요즘 한가지 버릇이 생겼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뽑을 때마다 통행권에 코를 대고 향기를 맡아보는 것이다.3월초 어느날 통행권을 뽑자마자 입에 물고 급하게 출발했는데 어디서 향긋한 냄새가 나 살펴봤더니 통행권에서 나는 것이었다. 바쁜 출근길에 마음이 조급할 수 있는데 향기나는 통행권 하나로 하루 종일 기분이 상쾌했다.
/최진원·강원 원주시 단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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