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던컨이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샌안토니오는 26일(한국시간) 열린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17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한 팀 던컨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76으로 대파, 44승25패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 팀은 샌안토니오를 포함, LA 레이커스와 유타 재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피닉스 선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6개 팀이다.
워싱턴 위저즈는 교체선수 크리스 휘트니(29점)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93-86으로 물리쳤다.
부상을 당한 로드 스트릭랜드 대신 선발 출장한 휘트니는 82-79로 힘겹게 앞선 경기종료 2분40초전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 돌파를 성공시켜 댈러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6일 전적
샌안토니오 96-76 클리블랜드
샬럿 86-70 댈러스
워싱턴 93-86 애틀랜타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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