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 불안정을 다룬 22일자 2면 사설에 답한다. 대부분의 농산물은 소비는 연중 일정한데 반해 생산·출하는 기상여건에 따라 풍흉이 심하고 유통과정에서도 부패·변질이 쉬운 특성 때문에 그 유통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정부는 생산자의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을 위해 주요 채소류에 대한 계약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최저가격보장 가격예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재배면적·작황·가격 등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관측을 강화하여 농가의 생산 및 출하에 관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생산자와 유통업자가 자율적으로 출하를 조절하도록 하는 유통협약제도와 이를 법적으로 강제하는 유통명령제, 생산자조직의 자율적인 판로 확대를 위한 자조금제도 등 새로운 수급안정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동원·농림부 유통정책과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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