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9월 14일 ㈜청구파이낸스와 5개 계열사를 부도내 고객 4,000여명의 투자금 825억여원을 횡령하고 해외도피했던 청구파이낸스 회장 김석원(金錫元·35)씨가 27일 대한항공편으로 입국,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26일 밝혔다현재 태국 방콕에 있는 김씨가 자수하면 그동안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아 정관계 로비설 등이 나돌던 186억원에 대한 수사가 진전될 것으로 보여 총선을 앞둔 지역증가에 파장도 예상된다
김씨와 함께 도피했던 동생 석인(錫仁·33·청구파이낸스 사장)씨는 대한항공 예약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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