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 보안전문 벤처기업 ㈜시큐어소프트의 고문에 임명된 나종일(羅鍾一·경희대 교수)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보수 등 일체의 대가없이 벤처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나교수는 24일 “네트워크 시대에 정보보안 산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판단에서 국제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락하게 됐다”며“순수한 뜻에서 고문직을 수락했기 때문에 보수 등 모든 대가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샘 넌 전 상원 군사위원장이 세계 최대 보안회사인 ISS사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지만 국내 정보 관련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 것은 나교수가 처음이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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