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 1억수입 보험설계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 1억수입 보험설계사

입력
2000.03.24 00:00
0 0

독특한 보험영업으로 한달에 1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보험설계사가 탄생해 화제다. 최근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보험설계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한달만에 1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주인공은 대한생명 대구 수성지점 신명영업소의 이경자(李庚子·38·사진)씨. 이씨는 2월 한달동안 모두 386억원에 달하는 1,230건의 대출상품을 판매, 3월에 대출수당 7,700만원을 포함해 무려 9,857만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씨의 성공 비결은 틈새시장 개척. 보험설계사라면 으레 보험계약을 종용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관행을 과감히 깨버리고 대출상품 판매라는 낯선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래 신규 아파트 분양단지나 기업체 등을 발이 닳도록 뛰며 목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 지난달 대한생명의 총 소매금융 대출 900억원 중 40%가 넘는 386억원의 놀라운 대출실적을 혼자서 기록한데 이어 3월에도 이미 216건의 대출상품을 판매했다.

이씨는 “남들과 차별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출영업을 시작했다”며 “시중은행 등 다른 금융권의 대출상품에 대해 밤을 새워가며 조사하고 연구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