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이재정.장태완.박상희.박인상 당선가능권민주당이 23일 전국구후보 인선 작업을 사실상 끝내고 당사자에게 통보하기 시작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이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날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논의된 비례대표 인선안을 보고했다.
김옥두(金玉斗)총장은 “명단 발표는 28일 후보 등록과 함께 하겠지만 번호는 가르쳐주지 않고 미리 준비 하라고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안정권 순번 배치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
1번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가 유력하나 본인이 “뒷번호로 해달라”고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당선가능권인 18번 안에는 이만섭(李萬燮)고문 이재정(李在禎) 정책위의장 장태완(張泰玩)전재향군인회장 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 박인상(朴仁相)전노총위원장 최재승(崔在昇) 윤철상(尹鐵相)의원 김한길 선대위기획단장과 여성인 한명숙(韓明淑)선대위여성위원장 이미경(李美卿)의원 최영희(崔榮熙)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우선 배치됐다.
장애인대표로 이일세(李一世)씨, 청년대표로 오영식(吳泳食)청년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최명헌(崔明憲)고문 김기재(金杞載)전행자장관 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 유삼남(柳三男)연수원장 조배숙(趙培淑)변호사 박금자(朴錦子)부대변인 허운나(許雲那)사이버본부장 등도 가능성 있는 후보. 당료그룹에선 김방림(金芳林)연수원부원장, 박양수(朴洋洙) 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 등이 당선권 언저리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자기 몫을 챙길지도 관심사. 송자(宋梓)21세기국정자문위원장은 “교육계에서 계속 돕겠다”며 고사했다는 전언이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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