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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 "득점왕 양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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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 "득점왕 양보못해"

입력
2000.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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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에 집념을 보인 앨런 아이버슨이 44득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3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서 106-93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39승28패를 기록, 토론토와 동부콘퍼런스 공동4위로 올라섰다.최근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에게 득점선두를 내준 앨런 아이버슨은 후반 19분동안 30점을 몰아넣는 등 모두 44점을 기록,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서 22점에 그친 오닐을 제치고 다시 득점부문 1위로 복귀했다.

또 슬램덩크로 한층 주가가 오른 토론토의 빈스 카터를 압도하는 플레이로 다소 구겨진 자존심도 되찾았다. 55-54까지 추격당한 필라델피아는 앨런 아이버슨의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3쿼터 종료 2분25초전 71-57로 점수차를 벌렸다.

LA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22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1쿼터서만 각각 14득점, 일찌감치 약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따돌리며 119-96으로 홈11연승을 올렸다.

23일전적

미네소타 109-106 보스턴

필라델피아 106-93 토론토

샬럿 119-103 뉴저지

뉴욕 78-67 시카고

올랜도 103-90 애틀랜타

샌안토니오 103-78 LA 클리퍼스

피닉스 114-93 새크라멘토

디트로이트 104-95 포틀랜드

LA 클리퍼스 119-96 골든스테이트

기자 문향란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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