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2대주주… 한솔인수 촉각한솔엠닷컴 인수를 위한 LG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간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 피터 본필드 회장이 30일 방한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LG텔레콤에 따르면 본필드 회장은 3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며 앞서 BT 이사진들이 22일 입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이동전화업계에서는 LG텔레콤과 한통프리텔의 한솔엠닷컴 인수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시기에 본필드 회장이 직접 방한하는 것은 협상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그러나 “BT 이사진은 정기 이사회 참석을 위해 입국했으며 본필드 회장의 방한은 연례행사인 아시아지역 순방의 일환으로 한솔엠닷컴 인수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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