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이(松井)증권은 23일 인터넷 주식거래시 본인 확인을 위해 입력하는 패스워드를 지문으로 대신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관심을 끌고 있다.마쓰이증권은 또 증권업계 최초로 물품판매 사업에도 진출, 첫 판매로 이 시스템을이용한 특수한 형태의 마우스를 판매하고 대금은 고객 구좌에서 자동 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주식 매매를 포함한 인터넷 상거래에서 지문인증이 이용되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마우스 상부의 지문조회 센서에 손가락을 대 컴퓨터에 본인 여부를 확인시키면 마쓰이증권의 홈페이지에서 패스워드 입력이 필요할 경우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감지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본 소프트웨어(OS)가 윈도 98인 컴퓨터의 전용으로 회사측은 인터넷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1만4,800엔에 판매한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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