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새로운 예술의 해’를 맞아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문화계 소식과 인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금요 컬처 클럽’을 신설한다.아나운서 신용철과 MC전문 김혜연의 공동 진행으로 순수문화와 대중문화는 물론 인디문화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한 주일 문화계 뉴스를 전달하는 ‘핫 이슈’, 전문가들이 나와 퓨전 현상을 비롯한 문화적 현상을 심도있게 분석하는 ‘클릭! 문화세상’ 등 5개 코너로 펼쳐진다. 24일 첫 방송에는 평양에서 4월 5일 개최될 남북 음악회를 비롯, 영화 ‘감각의 제국’ 개봉 등 소식이 전해진다.
또 ‘베스트 라이브’ 코너에서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국악 오페라 등의 라이브 현장이나 문화 이벤트 현장을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공연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홍익대 앞에서 외국인 DJ들이 벌이는 테크노 파티를 소개한다.
이밖에 문화계 인물들을 직접 만나는 ‘피플 & 피플’코너에서는 연극인이나 뮤지컬배우, 가수, 국악인 등이 자신의 연기 및 음악 세계를 들려주게 된다. 24일 첫방송에선 ‘난타’ 공연 기획자 송승환의 계획을 들어본다. 그리고 주말에 감상할 영화 연극 전시회 등의 현장 스케치도 마련된다.
이혁호 PD는 “기존의 문화 프로그램은 순수 또는 대중 문화를 구분해 한쪽만을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비해 ‘금요 컬처 클럽’은 문화게릴라 등 인디 문화까지 포함하는 문화전반의 프로그램이다” 고 말했다. /배국남기자
SBS ‘금요 컬처 클럽’을 진행할 전문 MC 김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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