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의 ID를 도용, PC통신에 성인용품 판매 광고를 올린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한 PC통신 상품판매 코너에 서울대 약대 K교수의 ID로 불법 성인용 CD와 비디오를 1만-3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랐다.
K교수는 1994년 ID를 개설한 이후 실제로 자신은 이용하지 않고 조교와 학과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문제의 ID를 사용해온 약대생들을 조사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친구 등에게 ID를 알려줘 PC통신 등을 이용케 하는 등 마구 남용된 것으로 드러나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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