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쌍바닥주가 주목받고 있다. 쌍바닥주는 차트모양이 W모양으로 기술적 분석상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종목. 현재 증시에서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반등 대기중인 셈이다.전문가들은 이중바닥인 종목을 하락추세에서 반전하는 신호 또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이중바닥을 보이는 종목은 LG전자 포철 현대차 삼성SDI 등 낙폭이 큰 지수관련주. 한전 현대상선 LG화학 SK 삼성전기와 코스닥의 한통프리텔도 유사한 차트로 바닥권에 와 있다는 분석이다.
삼영전자 신성이앤지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아세아시멘트 등도 차트상 반등이 기대되는 개별종목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수신호가 나타난 현대전자 LG전자 동아타이어 호남석유 현대중공업은 대신증권의 유망종목군에 포함됐다.
메리츠증권 유성엽연구원은 “지금 증시는 3월초의 반짝반등과 달리 투신권의 매도세 마무리, 반도체주의 지수견인 등으로 쌍바닥주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쌍바닥주 투자는 손해는 안 보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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