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마약사범 83%가 청장년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마약사범 83%가 청장년층

입력
2000.03.22 00:00
0 0

IMF 체제 이후 마약에 손을 대는 근로계층이 증가하면서 마약사범 중 20∼40대 청·장년층의 비율이 82.7%나 되고 여성 마약사범 비율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검의 ‘마약류 범죄백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19.2%, 30대 40.2%, 40대 23.3%로 청·장년층이 82.7%였고 50대 5.9% ,60대 6.2%, 10대 0.5%로 집계됐다.

청·장년층 마약사범 비율은 1995년 71.5%에서 96년 73.7%, 97년 78.7%, 98년 82.3%로 해마다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히로뽕 투약사범의 89.7%가 20∼40대였다.

95년 전체 마약사범의 19.9%를 차지했던 여성 마약사범은 지난해 22%로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여전히 무직(45.4%)과 유흥업 종사자(10.9%) 비율이 높지만 회사원(3.5%) 의료인(1.4%) 주부(0.6%) 학생(0.2%) 등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33.8%) 인천·경기(18.9%) 등 수도권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1만589명이었고 압수물도 98년보다 13.6% 증가한 76.3㎏이나 됐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