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7일째 코스닥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급락세는 일단 주춤했다. 전날 나스닥 하락 등의 소식이 겹치면서 장초반 211선까지 내려갔지만 낙폭과대 종목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좁혀갔다.특히 핸디소프트 로커스 등의 대형주에 매기가 형성되고 급락이 진정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3인방을 포함한 대장주들의 약세는 여전했다. 전날 폭락장에서 경영권 분쟁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골드뱅크는 하룻만에 하한가로 돌아서는 등 대부분의 개별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신권이 89억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줄인 것은 호재로 반영됐지만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14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지수 210 안팎에서 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기간조정은 길어진다고 예상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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