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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이애미 연승행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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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마이애미 연승행진 '제동'

입력
200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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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을 앞세운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홈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서 전날 득점 선두로 올라선 샤킬 오닐(28점 12리바운드)의 후반 맹활약으로 100-89로 역전승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한 레이커스는 워싱턴 위저즈에 패한 후 3연승을 달리며, 56승12패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1위. 5연승을 달리던 마이애미는 홈연승행진을 13경기에서 그치며, 42승24패를 마크.전반스코어 42-55로 뒤진 레이커스는 3쿼터부터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23점) 글렌 라이스(28점)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덩크슛으로 59-59 동점을 만든 레이커스는 점수차를 벌려나가 알론조 모닝(33점 13리바운드)이 분전한 마이애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날 28점을 올린 샤킬 오닐은 경기당 평균 29.0점으로, 지난시즌에 이어 득점왕에 도전하던 앨런 아이버슨을 제치고 득점선두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앨런 아이버슨은 올린 샬럿 호네츠전서 25점을 기록, 평균 28.91점으로 샤킬 오닐에 처졌지만,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102-96으로 이겼다.

/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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