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혼녀 모자와 가출한 아내 등 3명을 살해암매장한 고모(24·무직·서울 중랑구 면목동·21일자 31면 보도)씨가 공범도 살해, 암매장했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4일 이혼녀 김모(34·상업)씨 모자를 살해·암매장한 5일뒤인 9일 공범 박모(26·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와 술을 마신뒤 박씨의 승용차 안에서 목졸라 살해, 충남 홍성군 강변에 암매장했다.
고씨는 경찰에서 “박씨가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해 나중에 배신할 우려가 있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추궁한 끝에 암매장 사실을 밝혀냈다.
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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