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로 인터넷 무료전화까지’컴텔텔레콤㈜(대표 조상진)은 20일 마우스에 전화기능을 통합, 일반 전화도 걸고 인터넷 무료전화도 이용할 수 있는 ‘웹 마우스 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컴텔은 이달중 이 제품을 국내에 시판하고, 4월 미 시카고에서 열리는 ‘컴덱스’에 출품해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웹 마우스 폰은 전화기대신 마우스로 일반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기존 ‘마우스 폰’에 인터넷 전화 기능을 추가한 것. 별도의 스피커나 마이크, 헤드세트를 구입하지 않고도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다이얼패드’등 인터넷 무료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을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우스를 오래 사용해도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했다.
컴텔은 국내외에 특허출원한 이 제품에 앞으로 인터넷 무료전화 사이트의 주소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당 사이트에 바로 접속되는 ‘원터치 접속’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조사장은 “기존 마우스 폰이 해외에서만 6만여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끈데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터넷 무료전화 붐이 일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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