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종목별 유망주 저점 매입호기

외부여건은 양호하나 시장수급이 좋지 않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시장전체를 들어 올리기는 버거운 양상이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환매부담으로 투신사의 매물이 좀더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 주도주가 등장하기에는 아직 내부적 에너지가 약해 보인다. 그러나 미국주가 안정과 원유가 하락 등 외부 여건이 우호적이고 국내금리도 지난 주를 고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조정의 폭이나 기간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금은 철저히 종목별 재료에 의한 유망주를 저점에 고를 찬스다. 개념적으로 그럴듯해 보여도 실적이라는 구체적 재료가 약하면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반도체 관련주는 업황의 지속성으로 보아 현주가 수준에서 적극 공략해도 좋을 것 같다. 저가 대형주와 중소형주 가운데 침착하게 바닥을 다지고 있는 소외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코스닥시장도 나스닥의 반전과 외국인 매수세를 반전의 계기로 활용하지 못하고 낙폭이 커진 만큼 추가하락시 우량주를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려볼 만 하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