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근처에 타일로 된 보도블럭이 있다. 이곳에 껌이 붙어 있으면 유난히 눈에 거슬린다. 그런데 벌써 몇 달째 껌이 제거되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는 껌 공해 때문에 아예 껌을 팔지도 않는다고 한다.우리는 엄청난 유동인구로 껌이 여기저기 시꺼멓게 붙어 있는데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자원봉사할 곳이 없다는 중·고등학생들이나 공익근무요원에게 껌을 떼는 일을 시키면 어떨까. 씹고 난 껌을 아무데나 버려서도 안되겠지만 이미 타일에 늘어붙은 껌을 빨리 떼내는 일도 중요하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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