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힐 인비테이셔널 3R타이거 우즈가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베이힐 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필 미켈슨에게 6연승을 저지당한뒤 우승을 맛보지 못한 우즈는 이로써 올시즌 메르세데스챔피언십, AT&T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이 유력해졌다.
우즈는 파 5의 4개홀서 3개의 버디를 잡는 등 3일간 롱홀에서만 이글 2개, 버디 8개로 12언더파를 기록, ‘장타자’의 위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2번홀(파3) 보기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우즈는 이후 안정된 퍼팅을 앞세워 3번(파4) 6번(파5) 8번홀(파4)서도 버디를 잡은 뒤 후반에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를 몰아쳐 14언더파 202타로 중위권에서 2위로 도약, 마지막 라운드서 우즈와 치열한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올랜도(미 플로리다주)ap=연합
입력시간 2000/03/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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