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9일 스커트 일색인 여학생 교복을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 스커트와 바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키로 했다.교육부 남승희(南承希)여성교육정책담당관은 “여성 활동범위가 넓어지면서 복장에 대한 고정관념도 사라지고 있다”며 “여학생 교복도 활동하기 편리한 유형을 계절에 관계없이 학생 스스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각 학교가 획일적으로 교복 유형을 정하지 말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 민주적으로 결정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3,687개 여중·고교 및 남녀 공학 중·고교 중 2,816개교(76.3%)가 여학생에게 스커트만 입도록 하고있다.
이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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