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와 경기서 1안타 무실점보스턴 레드삭스의 이상훈(29)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서서히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이상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러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1이닝동안 4타자를 맞아 1안타를 맞고 무실점으로 잘던졌다.
9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다.
이상훈은 9-14로 뒤진 8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라미레즈를 외야플라이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이상훈은 브라운을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상훈은 소호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좌중간 2루타를 허용, 실점위기를 맞았다.
2사2루상황서 이상훈은 우드를 내야플라이로 아웃시켜 실점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총 15개의 볼을 뿌린 이상훈은 스트라이크 11개, 볼 4개였을 만큼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이상훈은 지금까지 5차례 시범경기에서 6과 3분의 2이닝동안 8안타(홈런 3개포함)를 맞으며 6실점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1승1패.
한편 같은 팀의 조진호와 김선우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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