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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예상평] 박종석·우일용 박빙승부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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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예상평] 박종석·우일용 박빙승부 할듯

입력
200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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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이 시즌 3주째를 맞아 6기 신인들의 기량 및 전술, 전법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번 주도 5인방이 버티는 특선급을 빼놓고는 신인돌풍이 계속될 것 같다.일반급인 1경주는 객관적 기량에서 다른 선수보다 한수위인데다 선행력(경주주도력)까지 갖춘 이상영(2)을 우승후보로 추천한다.

이호식(5)도 강한 지구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막판 스피드가 달려 입상에 실패하는 약점이 있고 기복이 심하지만 전법이 다양한 이은오(1)와 선수출신이 아니지만 승부욕이 강한 김진수(7)가 눈여겨 볼 선수들이다.

우수급인 10경주는 7명 전원이 선행형으로 편성돼 예상이 쉽지 않다. 모두가 안쪽 주로를 선호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이들중특선급 멤버였던 박종석(2)과 우일용(6)이 다소 낫다. 종이 울린뒤 둘이 반바퀴씩 리드하면서 협공작전을 펼친다면 동반입상이 기대된다.

하지만 정면대결 양상으로 경주가 흐른다면 추입력을 겸비한 김법풍(3)과 강병수(5)에게 유리하게 레이스가 전개될 수 있다.

특선급인 14경주는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엄인영(1)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2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엄인영 바로 뒤에 위치하는 선수가 가장 유리할 것이다. 따라서 엄인영과 협공 가능한 선수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엄인영과 부산시청서 함께 뛰었고 지난해 5차례 동반입상했던 김우년(4), 4기 동기인 원종배(2), 전법상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임승빈(6)이 2위 후보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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