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대구 중구(위원장 이치호) 서구(이헌철) 남구(조현국)와 경북 경산·청도(송정욱) 등 대구·경북 지역 4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어 취약지 교두보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서영훈 대표와 김중궈 대구·경북 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김대중 대통령의 TK 지역경제 발전 노력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지역감정 극복을 호소했다.
서대표는 “김대중대통령은 섬유 등 대구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럽순방때 특별히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 외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런 김대통령의 노력을 표로써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김중권 위원장은 “대구·경북 사람이 당선돼 민주당에 들어가면 그게 바로 대구·경북당”이라며 “이번에는 지역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일 잘하는 정당 후보에게 투표해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치호위원장은 “김중권 위원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큰 인물을 내야 한다”며 김중권 위원장을 ‘차기’와 연결지어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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