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신 종합솔루션 제공업체로 코스닥등록기업인 삼보정보통신은 주주최우선정책의 일환으로 99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 모두를주주에게 배당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또한 향후 발생하는 이익도 회사에 유보하지 않고 배당을 함으로써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당기순이익 모두를 배당하는 것은 주주를 우선하는 이례적인사례라며 주주총회를 앞둔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보정보통신은 이같은 배당계획을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삼보정보통신은 99회계연도에 모두 10억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며 이중 주식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제외한 대부분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당율은 24%로 주당 1천200원의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삼보정보통신은 올해 매출계획도 당초 350억원이었으나 상반기까지 수주액만 320억원을 초과하고 있어 매출계획을 5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자본금은 34억원으로 모두 소액주주로 구성돼 있다”며 “소액주주 모두가 주인이어서 이처럼 주주최우선 정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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