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인제 "한나라서 대우車시위 선동"
알림

이인제 "한나라서 대우車시위 선동"

입력
2000.03.17 00:00
0 0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 안상수(安相洙)의원과 정화영(鄭華永)부평을 위원장 등이 10일 인천 대우자동차 노조를 방문, ‘차량을 1,000대 정도 동원해 인천 시내를 마비시키고 서울로 올라가 광화문 네거리에 말뚝을 박아야 한다’고 선동했다”며 한나라당의 해명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이위원장은 “이같은 발언은 사회 불안을 선동하는 망언”이라며 “국정을 공동으로 책임지고 있는 거대 야당 한나라당이 이같은 비애국적인 발상과 망언에 대해 분명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위원장은 “나라망친 한나라당이 총선에 눈이 어두워진 나머지 노동자들까지 선동하는 지경에 이른 것을 우리는 지극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은 경위를 해명하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화영 위원장은 이날 “노조 집행부의 미온적 투쟁에 대한 일부 노조원들의 견해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위원장은 “10일 저녁 조진형 안상수의원 등과 대우자동차 노조 지도부를 면담, ‘노조원 사이에는 대우차의 해외 매각을 막기 위해서는 차량 시위라도 하는 등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 차원에서 파업투쟁을 선동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대우자동차 노조의 한 간부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우자동차 노조가 선의적인 투쟁보다는 적극적인 투쟁의지를 갖고 대처해야 한다며 강력한 투쟁을 촉구했으나 도심시위 선동 등의 구체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