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모델 밀스와 관계 실토

비틀스의 전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57)가 15일 함께 자선사업을 펼치다 친해진 수영복 모델 출신 헤더 밀스(32)와 가까운 관계임을 실토했다.매카트니는 이날 런던의 한 공원에서 함께 산책하던 중 파파라초의 카메라에 잡히자 “우리는 함께 자선행사를 하고 가까워 졌다. 휴가를 같이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매카트니는 “지금 단계에서 불필요한 것은 몰래 숨어 우리를 찍어대는 사람들이다. 관계가 발전되기를 원한다면 두 사람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두사람은 최근 몇달동안 함께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매카트니는 유방암을 앓았던 부인 린다와 2년전 사별한 뒤 혼자 살아왔으며 밀스는 1993년 경찰 모터사이클에 치어 왼쪽 무릎밑 다리를 잘라내는 아픔을 겪으면서 장애인 돕는 일에 앞장서왔다. 두사람은 지난해 장애인들을 위한 자선 공연인 ‘보이스’를 매카트니가 도와주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AP DPA=연합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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