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가계 재산중 31.7%가 주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가계 재산중 31.7%가 주식

입력
2000.03.17 00:00
0 0

미국 주식시장이 장기호황을 누리면서 가계자산에서 주식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3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펴내는 계간 ‘자금이동’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현재 미국인이 보유중인 주식총액은 뮤추얼펀드와 은퇴연금투자금액등을 합해 13조3,300억달러로 1998년말의 10조5,700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주식가치가 가계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998년의 28.34%에서 3분의 1 수준인 31.7%로 늘어났다.

또한 가계자산에서 주식가치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주식투자를 하는 가정과 안하는 가정의 금융소득격차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FRB는 최근 일부 주식가격이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주식시장동향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지속해온 가정의 전반적인 금융자산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FRB는 그러나 주식투자 가정의 경우 신용카드대출과 장기신용대출 등으로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심해지면서 부채비율도 1998년의 9.4%에서 10.6%로 늘어났다고 지적하고 주식시장이 불황에 빠질 경우 사회적 혼란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syyo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