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지속되던 중소형주 장세가 완화했다. 개별장세의 막바지로 여겨지던 관리종목의 상승세도 둔화되고 중소형주의 탄력도 많이 떨어졌다.전날 나스닥의 연속 하락으로 약세로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잠시 반등도 있었지만 시장전체로 매수강도가 약해지면서 종합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새롬기술이 M&A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대형주에 매기가 다소 살아나 지수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활기가 되살아 나는 모습이었다. 새롬을 비롯,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동반상승했다. 외국인도 연3일간의 순매도를 끝내고 오피콤 드림라인 자네트시스템 한솔엠닷컴 등을 11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오피콤은 세계최고의 압축기술 개발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 개별장세가 마감되는 징후가 감지되면서 전문가들은 대형주 다음 테마인 통신장비 종목의 선취매도 노려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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