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봄을 맞아 입맛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봄나물 및 미각 식품을 내놓고 있다. 또 겨우내 떨어진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품들도 선보이고 있다.봄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첫번째 식품은 봄나물. 대표적인 봄나물론 쑥, 냉이, 달래 등을 들수 있다.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 A,C가 풍부해 감기와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어린잎을 깨서 국을 끓여먹으면 좋다. 냉이와 달래도 무쳐서 먹거나 된장찌게등에 넣어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달래 1,600원 참두릅 3,500-4,500원, 호박잎(이상 1팩) 1,500원, 냉이, 쑥 각각 1,300원, 땅두릅 1,500원, 봄동 250원, 청경채(이상 100g) 900~1,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각종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진 샐러드도 좋은 미각 식품. 미도파백화점 지하1층 식품매장의 샐러드 코너에서는 양송이버섯, 죽순, 체리, 밀감 등 각종 야채와 과일 샐러드를 100g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허브도 봄철 입맛을 돋우는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기요리의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양식, 중식뿐만 아니라 비빔밥등 한식에도 활용되고 있다. 향과 맛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일품인 허브 비빔맛이 일품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점 식품관 야채매장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 사과향이 나는 애플민트, 레몬향이 나는 레몬방 등 16가지 허브를 판매하고 있다. 바실,라벤터, 마조람, 애플민트, 레몬밤 등은 200g 한팩에 2,000원, 크로수니, 무순등은 20g 한팩에 900원이다. 원기를 회복할 보양식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한방하우스에선 십전대보탕(30팩 9만8,000원)을 비롯해 쌍화탕(30팩 9만원), 귀비탕(30팩 12만원)등 각종 탕제와 과립으로 먹을 수 있는 한방 관련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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