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조형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 송차자씨의 회화작품에는 작가의 삶의 흔적이 그대로 녹아나고 있다. 백, 적, 청, 황, 흑의 원초적 오방색들은 순수자연을 동경하는 그의 캔버스를 더욱 적나라하게 만들고 있다. 단순한 색들과 함께 자유로운 붓 터치로 보여주는 강한 선묘는 다소 거칠지만 인간의 본능 그 자체이다. 작가는 “드리핑과 스트레치, 덧칠하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 도시와 전원 생활 속에서 이중적 평행선을 이루고 있는 나의 삶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조선대미대와 동대학원 출신으로 두번째 개인전. 현재 고흥동강중학교 교장이다. (02)736-4804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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