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캐피털에 인수된 제일은행이 확대이사회 및 출범 축하 리셉션을 갖고 외국계 은행으로의 ‘새출발’을 선언했다.제일은행은 15일 오전 윌프레드 호리에 행장을 비롯해 로버트 바넘 이사회 의장, 김철수 이사회 부의장, 미키 캔터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20명의 이사진과 집행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이사회를 열고 1999년 결산 및 2000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또 정보시스템본부장(CIO)에 미국 EDS사에서 15년간 전산기술(IT)전문가로 근무해온 현재명 씨를 선임하는 등 집행임원진 구성도 매듭지었다. 집행임원은 란바르 드완 재무관리본부장(CFO), 던컨 바커 영업지원본부장(COO), 이수호 여신총괄본부장(CCO), 정광우 영업추진본부장(CBO) 등이다.
한편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이사진 전원과 이헌재 재경부장관,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김각중 전경련 회장, 서정욱 과기처장관 등 국내외 유력인사와 제일은행 거래고객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