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를 배우자’ 15일 업계에 다르면 e-비즈니스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전자상거래에 관한 각종 강좌와 교육, 박람회 등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관련 기관과 경제단체 등이 개설하는 박람회나 세미나에 인파가 몰리고 생산성본부와 능률협회 등 경영컨설팅업체들도 올들어 경쟁적으로 e-비즈니스 교육강좌를 개설,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학마다 전자상거래 강좌가 줄을 잇고 있고, 올 9월 치러지는 첫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크게 늘었다.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자상거래 종합박람회’(INCOMEX KOREA 2000)에는 1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 128개가 참여, 소프트웨어와 물류 금융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창업상담과 세미나 등도 연다.
중기청이 이달초 서울과 부산, 대구,대전, 광주 등 5대 도시를 돌며 개최한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순회 세미나인 ‘e-커머스 로드쇼’에는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생산성본부는 최근 전자상거래 관리센터를 발족하고 전자상거래 관련 강좌를 잇따라 개설 100여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의 실체를 전파했다.
노동부로부터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전자상거래 교육 수료증까지 주고있다. 능률협회도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문과정을 개설했으며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도 e-비즈니스 마케팅 전략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7월4일부터 접수하는 제1회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은 대학원에 전자상거래 석사과정을 개설했으며 상공인을 위한 특별과정과 자격증 취득과정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주성대학 등 몇몇 전문대는 전자상거래 학과까지 개설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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