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5일 2월의 ‘신 소프트웨어(SW) 상품 대상’ 수상작으로 일반 SW 부문에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원동학)의 ‘토인비 웹 엔터프라이즈’, 컨텐츠 부문에 ㈜애니미디어(대표 손재영)의 ‘다이어트 고고’를 선정했다.쉬프트의 ‘토인비’(TOInB·Total Object-oriented Internet Builder)는 기업의 주요 업무를 인터넷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WAS). WAS란 웹 기반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정보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전환하는데 쓰이는 개발도구를 말한다.
정통부는 ‘토인비’가 국내 최초로 개발된 WAS로, 이미 20여개 사이트 구축에 활용돼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외국제품 일색인 국내 WAS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니미디어의 ‘다이어트 고고’는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에 4년간 연재돼 큰 인기를 얻었던 만화를 게임으로 엮은 액션 롤 플레잉(역할) 게임이다.
도우미 시스템을 도입하고 게임 중간중간에 ‘DDR’, 틀린그림 찾기, 대포게임 등 미니게임을 삽입해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올 1월 출시돼 4,000여 카피가 판매됐으며 2월 프랑스에서 열린 ‘MILIA 2000’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독일 대만 등과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달 문을 연 인터넷플라자 1층 이벤트홀에서 이번 수상작품의 시연 및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