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일 프로그램 파일 union k7을 둘러싼 사이버 공간의 이야기. 극단 모꼬지의 ‘유니온 케이 세븐’은 그 파일을 손에 넣기 위해 벌어지는 가상 공간 상의 싸움이다. 동경으로부터 파일 입수 명령을 받은 스파이는 파일 제작자인 강호에게 접근한다. 그가 매일 밤마다 즐기고 있는 PC 통신방 ‘천하나 러브 마운틴’에 들어 가, 파일을 빼내려 한다. 지난해 2월 채팅을 소재로 한 연극 ‘채팅 2000’을 공연, 사이버 세계의 연극화 작업에 애쓰고 있는 극단이다. 극단의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http://www.otr.co.kr/utg) 박한열 작·연출, 김태건 공재원 나자명 등 출연. 16일-4월 16일 샘터 파랑새극장. 화-목 오후 7시30분, 금-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02)763-8969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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