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까치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까치 산란기가 되면서 나뭇가지 뿐만 아니라 철사나 옷걸이 등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 전봇대에다 둥지를 튼다. 이것들은 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피해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매일같이 수많은 인력이 철거작업에 투입된다. 하지만 까치의 고집도 대단해서 같은 장소를 하루에도 3번이상 철거하는 일도 흔하다. 까치집은 정전을 유발하므로 빨리 제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23번이다./장문수·서울 성동구 마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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