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시상식을 가졌다. 이 광고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좋은 광고를 선정, 시상하는 유일한 광고상이다.대상은 전파부문에 삼성생명의 기업광고 ‘박상원’편(광고회사 제일기획, 제작사 까치&까치)과 인쇄부분에 삼성화재의 ‘찾아가는 서비스’편(광고회사 제일기획)이 선정됐다.
‘좋은 광고상’에는 TV부문에 청정원 사과식초 ‘과수원’편(광고회사 상암기획, 제작사 광고방)등 7편이, 신문부분에 LG전자CU의 기업광고 ‘디지털디자이너’편(광고회사 LG애드)등 5편이 각각 뽑혔다.
또 잡지부문에서 롯데햄우유의 후레쉬포크 ‘돼지’편(광고회사 대홍기획)등 5편이, 라디오부문에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광고 ‘독서캠페인‘편(광고회사 휘닉스컴)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총 104편의 작품이 출품된 올 행사에는 그 어느때보다 시리즈 광고가 많이 출품돼 우리나라 광고가 단발성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성으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민회장을 비롯해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 김천주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조용중 한국ABC협회장, 배종렬 제일기획사장, 최종수 케이블TV방송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입력시간 2000/03/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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