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3일 유럽연합(EU)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후보로 지명한 독일 출신의 호르스트 쾰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다.
쾰러 후보는 미국의 스탠리 피셔 IMF 부총재와 일본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전(前)대장성 심의관과 함께 3자 경선에 나서게 됐으나 미국이 반대하지 않는 한 새 IMF 총재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홍윤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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