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신규분양하면서 다양한 홍보행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 남광토건, 대우건설 등이 아파트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모델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이색행사를 연이어 열고 있다.쌍용그룹 남광토건은 11일부터 경기 고양시 풍동에 들어서는 54∼63평형 238가구 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에 맞춰 유럽의 골동품을 살펴볼 수 있는 ‘유러피언 앤틱전’을 열고 있다. 서울 앤틱협회와 공동으로 1820∼1920년대 가구류와 액세서리 등 유럽의 골동품을 전시하고 계약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여 품목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서울 여의도에 들어서는 ‘트럼프월드Ⅱ’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20일 전후에 사전 청약자들을 헬리콥터에 태우고 한강 일대를 조망하는 행사를 펼친다. 쌍용건설은 광주 오포 양벌리 2차 모델하우스에서 가족단위 방문고객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연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꾸며 주말 가족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새 브랜드인 사이버아파트 ‘래미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4월로 예정된 서울시 4차 동시분양때부터 학생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정보 사냥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려산업개발은 이달말 부산 해운대에서 공급하는 69∼88평형 ‘다이너스티21’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면서 기마대를 동원, 해운대 신시가지를 행진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배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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