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강세, 유가 안정 등 다소 여건이 개선되는 조짐이 보인다. 따라서 지수관련주들의 부분적인 반등시도가 보여지고 있으나 추가 상승에는 부담을 느끼는 국면이다.아직은 기관들의 대기매물이 크기 때문이다. 투신사 미매각 수익증권과 3월 결산을 앞둔 금융기관들의 차익 실현 매물을 받아줄만한 신규자금 유입이 현재로는 없다. 시중의 부동자금은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돼야 본격 유입될 것 같다.
따라서 기업내용을 자신할 수 있는 우량중소형주 위주의 매매가 당분간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대형주의 경우 시장의 초점은 삼성전자에 모아지고 있다. 같은 D램 제조업체로서 현재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결코 가벼이 보아 넘길 문제는 아니다. 장기 투자자를 자처한다면, 그리고 오히려 조정받는 대형주를 사고 싶다면 삼성전자가 유망해 보인다.
리젠트자산운용 김서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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