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주식투자자의 표본을 든다면 워렌 버펫을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워렌 버펫도 지난해에는 전례없이 부진한 투자 성과를 기록한 것이 최근 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철저하게 기업 내재가치 분석에 근거해서 수익 창출 능력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그의 성공 비결이었는데, 지난해에는 현재의 수익력보다는 미래 성장성 면에서 매력이 있는 첨단 기술 관련주가 크게 오르고 전통적인 우량주는 주가 상승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사회와 경제의 변화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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