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새 음반] Oasis의 'Standing On… ' 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새 음반] Oasis의 'Standing On… ' 등

입력
2000.03.14 00:00
0 0

▩Standing On… /Oasis영국의 침략. 1994년 ‘Definitely Maybe’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로 영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엄청난 음악적·상업적 성공을 거둬 ‘제2의 British Invasion(영국 침략)’ 상징으로 떠오른 오아시스. 멤버의 불화와 해체설에 시달려 온 그들이 거의 3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 전통적인 로큰롤 사운드를 보여주었던 이전 음반에 비해 이번에는 작은 차이가 생겼다. 샘플링이나 신서사이저등 좀 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때문이다. ‘Go Let It Out’은 경쾌함이 비틀즈를 연상시키고, ‘Whose Feel Love’는 비틀즈의 명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연상시킨다.

그룹의 정신적 지표였던 로큰롤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확고해 보인다. 그러나 오아시스는 비틀즈, 섹스 피스톨스, 스톤 로지스, 더 후 등 선배들의 강점을 조금씩 차용해 가면서 그들만의 유연한 로큰롤을 보이고 있다. ‘거인의 어깨에 선(Stan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그들의 시야는 얼마나 시원스러울까. (소니)

▩Shades Of Purple /M2M

노르웨이 출신의 열여섯 소녀 메린, 열일곱 소녀 마릿. 한동안 이 두 소녀들로 구성된 M2M이 미 팝계를 강타할 것 같다. ‘포케몬’의 주제가 ‘Don't Say You Love Me’는 덴마크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노래. 경쾌한 리듬을 타고 울려 나오는 소녀들의 성숙한 목소리. 그 매력은 떨쳐 버리기 힘들다. 비교적 가벼운 발라드 중심의 음반으로 요즘 팝계를 뒤흔들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 비해서도 노래 실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파 듀엣의 탄생이다. (워너)

빅은주기자

입력시간 2000/03/13 17:38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