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달러상 한명이 취급하는 돈의 규모가 많게는 한해 1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검 외사부(박상옥·朴商玉부장검사)는 13일 중국내 한국인 납치사건과 관련, 구속된 조선족 환전상 최림화(30·여)씨에게 거액의 달러를 판 서울 이태원 일대의 환전상(암달러상) 장성택(33), 강성준(35)씨 등 2명을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람뱅킹 아이엔씨와 ㈜한솔환전 상호로 환전업을 해오면서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최씨 등 달러 매입를 원하는 조선족과 중소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으로부터 달러당 4원씩의 커미션을 받고 각각 미화 420만달러와 300만달러를 불법매도한 혐의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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