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기업의 미국내 특허등록건수가 미국내 전체의 2.2%를 차지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전체 기업중 4위였다.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 무역관이 보고한 미국 특허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지난해 미국내 특허등록건수는 모두 3,679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9.4% 증가하면서 6위를 차지했다. 98년의 경우 3,362건으로 7위였다.
지난해 미 특허청이 내준 총 특허건수는 전년에 비해 3.6% 증가한 16만9,000건이며 외국인 특허건수는 전체의 44.4%인 7만5,000건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만2,515건(19.2%)으로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이 9,896건, 대만 4,526건, 프랑스 4,097건, 영국 3,900건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1,545건의 특허를 등록, 미국기업을 포함한 단일기업 특허순위가 98년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IBM이 2,756건으로 7년째 1위를 고수했고 일본 NEC는 1,842건으로 캐논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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