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와 개인들의 매수세가 대결한 형국.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대형주들은 폭락한 대신 개인들이 몰린 소형주들은 228개의 상한가를 기록한 개별종목장세였다.삼성전기 기아자동차를 제외한 시가총액 20위까지 대형주가 모조리 폭락한 반면 소형주들은 상한가 228개를 포함 630여개의 종목이 올랐다.
장을 지탱해온 외국인들은 선물하락폭이 깊어지고 프로그램매도물량까지 겹치자 팔자로 돌았다. 진웅으로 대표되는 1차대장주그룹이 밀려난 대신 풀무원등 2차 대장주 그룹들의 선전과 함께 초저가주들이 돌아가며 상승하는 순환매
양상은 되풀이됐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개별종목에 집중돼 있는데다 일부 기관투자가들도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개별종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에 따라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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