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텔, 전세계업체서 3억5,000만달러 수주기인텔레콤㈜이 보유한 전력선 통신기술이 세계 유수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우수기술로 인정받았다. 기인텔레콤은 이와함께 미국과 영국 일본 스위스 등 전세계 50여 업체로부터 3억5,000만달러어치의 전력선통신 모뎀및 부품 수출주문을 접수했다.
산업자원부와 기인텔레콤은 13일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CeBIT 2000」전시회에서 기인텔레콤의 전력선을 이용한 1Mbps급 광통신 화상통신 등 인터넷 기술을 세계최초로 공식 시연, 미국 인텔론사 등 15개 전력선통신 개발업체 가운데 가장 나은 기술임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내년말까지 2Mbps급, 2004년까지 10Mbps급을 개발키로 했던 당초 일정을 앞당겨 내년말까지 10Mbps급 개발및 상용화를 추진키로 했다.
전력선 통신기술은 전력공급용으로 설치된 전력선을 이용, 인터넷과 화상 등 모든 데이터를 고속 송·수신하는 첨단 신기술로 국내에서는 벤처기업인 기인텔레콤이 95-98년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산업자원부는 이 기술을 산업기반기술 중기 거점사업으로 선정, 추진중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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